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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나는대로
20241201 금이의 혈변2 본문
눈을 뜨니 12월이 되었다.
병원을 다녀온 어제부터 설사가 시작되더니
아침에 눈을 떠보니 온통 혈변+설사로 패드 곳곳에 난리를......
나는 또 눈물이 났다.
목요일부터 금이의 혈변이 멈춰서
토요일 어제 병원 방문했을 때 다행히 혈변이 멈췄다고 막 말하고 약을 지어왔더랬다.
먹는 약은 이전과 동일한데 도통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.
상쾌한 아침을 바란 건 아니지만
즐겁지 않은 하루들, 아픔의 연속 속에서
눈 떴을 때 너 하나만은 잘 먹고 아프지 말고 그랬으면 좋겠는데.
나 좀 쉬고 싶은 마음이 또 간절해졌다.
아빠 없이 케어하려니깐 좀 힘들다.
퇴근하면 매일 이불 빨래
배변 패드는 왜 이렇게 비싼지,
너무 빨리 쌓여가는 쓰레기
그리고
아빠 차에서 어제 겨우 꺼낸 아빠의 소소한 물건
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려야 하지만 쉽지 않은
거기에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나
유통기한이 또 금세 지난 사놓고 못 먹고 버리는 것들
목이 또 당기기 시작하고 과호흡이 온다
이 기분에 또 빨려 들어가는 나
짜놓고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한 계획이 무산될 때
무너지고 씁쓸한
이번 계획은 정말 하고 싶었다
여튼
저번주 혈변이 멈춘 것처럼 너는 또 이겨내고
나는 이번주 병원 투어를 다녀오고
이번주도 무사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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