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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갑작스런 코로나2

문뇽이 2024. 1. 22. 22:51

건조해...
쇼그렌이 더 심해진 거 같고
침 삼킬 때마다 목구멍과 귓구멍이 너무 아프고
목소리는 안 나오고 잔기침에
나잘 스프레이를 코에 뿌렸더니 그렇게 매울 수가 없더라...

병원은 너무 많이 다니니
정말로 병원 가기 싫었는데
오늘은 웬일로 가고 싶더라....

출근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이비인후과을 방문했다.
이비인후과는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서 의사쌤을 볼 수 있었고
내 목구멍을 보시더니 너무 많이 부었다고
코로나 검사 한 번 해보자고 하셨다... 촉 무슨 일이시죠...

나는 독감이 유행이라 독감검사를 신청했는데
코로나 검사까지 하게 되었다...

결과는 간만에 양성이었다

양성인 걸 알고 충격먹었고(왜나야)
이제 찡찡댐을 받아줄 아빠가 없으니
좀 슬펐는데 어쩌랴....
나중에 만나면 다 씅질부려야지...

여튼 면역저하자라 라게브리오 처방받았다.
원래 12시간 간격인데
오늘부터 급여라 10시간 간격으로 먹으라고 하셨고
내일부터는 12시간 지키면 된다 하셨다.

약이 매우 빨간캡슐형 약인데 무서웡...
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.

간호사쌤에게 내 백혈구 감소(호중구 감소)에 대해서 얘기해드렸고 의사쌤이랑 상의하시더니
아프면 여기말구 대학병원으로 가라구... 좀 낮죵..?

안 아프길 기도하면서
내일 아침에 덜 아프게 일어나길🌛

 

++ 추가

진단 6일차

노란 코딱지, 춥고, 두통 말고는 많이 괜찮아졌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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