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-12-1주;집 구하기;건강검진

나의 일기장 오래만.

다사다난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. 물론 내 인생은 언제나 365일 스펙타클하지만.

 

1. 집 구하기

첫 전세살이가 끝을 달리고 있어서 11월부터 다음 전세집을 구하다가 우리 애기덜 데리고 살 수 있는 조건(애견가능)으로 찾다가.....11월이 끝나고 12월이 날 잡으러 왔다.

투룸 월세로 노선 변경했지만, 그마저도 귀신나올 거 같은 집 or 정말 코딱지만한 집에 비싼...

 

그러다가 11월 30일 직거래 글을 하나 보게된다. 3개월 단기!

내가 예전에 살던 역세권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단기니 후딱 계약했다.

그리고 나는 울 애기덜 데리고 오는 걸 좀 미루기로 했다.

 

12/1 전 세입자 만나서 집구경, 계약

12/3 집주인 만나서 계약서 작성.... 순서가 잘못되었지만 내 우려와는 달리 잘 진행...(but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...)

12/5 self 입주청소 및 짐나르기part1. 짐 많을 때 구경한 것과 달리 좀 하자가 많았다.. 그치만 3개월니 PASS.

 

12-2주까지 짐나르기part2, 가스, 관리사무소 등등 계속...

 

 

2. 건강검진

12/4 코로나로 늦게 진행된 회사 건강검진.

스테로이드 장기복용으로 얼마나 더 내 몸이 안 좋아졌는지 5만원 추가결제로 골반초음파, 복부초음파 추가.

이번엔 수면내시경하고 카톡사고도 안치고, 울지도 않었다. good job!

 

건강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.

1. 백혈구 수치가 2,300....무엇? 이건 뭐 한번씩 이렇게 3천대가 무너지면 미쳐버릴 거 같다.

   과로, 스트레스 피하라 말은 늘상 듣는데... 그게 내 맘대로 되질 않고....항말라리아제 때문인가..

2. 스테로이드로 인해 간에 지방이 생겼다고 했다. 루푸스환자 되고 나서 술도 많이 안 먹는데....ㅠㅠ

3. 나의 고질병. 자궁...

4. A형간염 항체 없으니 맞을 것.

5. 선생님은 정상이라고 하셨지만, 맥박도 빠르고 혈압이 높다....

 

다음 외래가 2주 뒤이니 그때 선생님과 상의해야겠다... 미쳐...